현재 나는 모든걸 다 새롭게 셋팅하고 시작하는 환경속에 근무하고 있다.
기존에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깊이와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서비스를 만든 곳은 아니었고
외주사를 통해, 현재 필요한 기능 위주로 앱을 구성하고 운영하다가,
새롭게 내재화를 진행하면서, 개발/기획/디자인 등 인력을 셋팅하고, 내부에서 직접 앱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의 상황을 '돈걱정 안해도 되는 스타트업' 이라고 표현을 자주 하는데,
스타트업을 경험해본적은 없지만,
한 사람의 역할 범위가 넓고. 업무 방식을 정하고, 협업해야하는 일이 많거나
멤버를 셋팅하거나, 업무에 대한 R&R을 맞춰나가는 등 스타트업에서의 업무방식과 유사한 부분이 많아서 그러한 표현이 내려오게 된 것 같다.
내년 서비스 오픈을 대비해서,
운영기획과 서비스기획의 역할 범위를 어떻게 나누고 팀빌딩을 하는게 좋을지? 를 임원분과 논의해야해서
생각도 정리할겸 내용 작성해 본다. ☺😀
서비스 기획
- 서비스를 장기적 관점으로 보고, 사업 기획과의 논의를 통해 유저가 오랫동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여러 기능을 고민하고 실행함
- 유저들이 필요한 기능이나 현재 서비스에서 느끼는 문제점에 대해 데이터 분석, A/B test, FGI 등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취합하고 개선
- 유관부서와 우선순위와 난이도를 협의하여 실행에 옮김
- 운영기획에서 발의된 현재 서비스의 기능/효율화 관련 업무 논의/검토 및 실행
- 운영기획/디자인/개발 사이에서 요청항목을 잘 전달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중간 역할 진행
- 홈 화면 아이콘 변경, 약관 고지 등 서비스 오픈 & 기능 관리와 관련한 반복적 업무 존재(비주기적)
- 장애 발생 시, 개발과의 커뮤니케이션
운영 기획
- 서비스를 운영적 관점으로 보고 현재 상황에서 필요한 개선항목들을 서비스 기획과의 논의를 통해 의견을 제시하고 개선을 요청함
- 유저들이 필요한 기능이나 현재 서비스에서 느끼는 문제점에 대해 CS나 데이터 분석, 설문조사 등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확인하고 개선요청의 증거로 제시
- 좀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필요한 항목을 요청하고 협의함
- 서비스 기획에서 발의된 기능에 대한 업무 논의/검토
- 실제 운영과 관련한 어려움이 있는 경우, 어려움에 대한 지속적인 요청
-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컨텐츠 업데이트. 유저 알림 메세지 운영, CS 2차 대응 등 주기적/반복적 업무 존재
- 마케팅, CS, 서비스 기획 사이에서 요구항목을 잘 파악하고 전달할 수 있는 중간 역할 진행
공통으로 함께 해야하는것
- 서비스의 효율 측면에서, 개선항목을 논의 하는것
- 서비스의 개선이나 신규 기능 등 각자의 역할에서 발의된 항목들에 대해 서로의 협의를 이뤄내야함
고려해야하는것
- 운영 기획과 서비스 기획은 무자르듯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다.
- 역할 구분을 통해 서비스의 단/장기 실행을 효과적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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